드디어 세부 여행 출발일!
여행 가는 전날은 설레어서 잠이 잘 안옵니다.
이건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더군요.
해외여행 갈 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가 닥치면 난감한 것이 주차입니다.
국내여행 보다 짐이 많고 귀국할 때 짐이 늘어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보통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갑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주차하는 것은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낭비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주차비가 비싸서 아까웠는데, 요즘에는 주차비는 둘째 치고 주차장에 빈 자리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찾게 된 것이 바로 윌슨파킹코리아(http://www.wilsonparking.co.kr/)입니다.
윌슨파킹코리아는 주차장 운영 전문 기업으로, 인천공항에서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에어포트호텔(http://www.airporthotel.co.kr/)의 주차장을 이용해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하루 최대 5,000원으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의 하루 최소 요금 9,000원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 가격입니다.
단, 요금은 시간 단위가 아닌 하루 단위로 책정되기 때문에 24시를 넘어서 출차하게 되면 당일 요금도 부과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정산은 무인으로 이뤄지며 차를 몰고 나가는 게이트에서 신용카드로 정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베스트웨스턴 인천 호텔에 주차한 후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터미널로 올 수 있습니다.
터미널에는 공항 활주로를 전망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비행기 타기 전에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이후 보딩패스를 발권하면서 아이가 있으니 패스트트랙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행 5명 모두가 패스트트랙을 적용 받을 수 없어서 그냥 일반 라인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모든 출국 수속이 끝난 후 바로 라운지로 향합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이 T멤버십 초콜릿에서 판매하는 워커힐 마티나 라운지 아동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마티나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서 일행 모두가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아, 라운지의 이 분위기를 다시 느끼니 여행 떠나는 게 실감됐습니다.
음식 가지수는 많지 않았으나 딱 필요한 것만 있어서 간단한 요기하는 데에는 충분했습니다.
생맥주도 구비되어 있어서 여행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었구요.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즈음 바람도 쐴 겸 면세품을 찾으러 갔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제꺼는 없고 대부분 와이프와 처제 화장품이었습니다 ^^
면세품을 가지고 다시 마티나 라운지로 와서 가방에 넣고 나니 비행기 출발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요기를 마무리하고 짐을 챙겨서 탑승장소로 떠납니다.
이제 인천공항에서 세부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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