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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괌 가족여행 1일차 : 서울에서 괌까지

일상/해외여행 2014. 2. 8.

2014년 1월 25일

도심공항을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이용해 보고 싶었다.
와이프 퇴근 후 도심공항으로 가서 보딩 패스 받고 수화물 부치고 출국심사까지 완료! 사람도 많지 않아서 금방 처리된다.
그리고는 늦은 점심을 먹고 차 끌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주차를 어디로 할까 잠깐 고민했다. 검색해보니 인천공항 말고 공항철도 검암역, 계양역 등에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은데, 그쪽도 주차비가 많이 올라서 인천공항에 주차하는 것과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더구나 1년에 1번 갈까 말까 하는 해외여행에서 1~2만원 아끼려고 온 가족이 고생을 해야 한다면? 이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서 프로스콤 직원에게 주차대행 맡겼다. 물론 주차대행료 면제되는 제휴카드가 있다.

그리고 이미 우리 가족은 출국심사까지 완료했기 때문에 승무원, 외교관 등이 이용하는 전용출구로 들어갔더니 쓩~ 엄청 빨리 처리된다. 그런데 너무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공항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더라 ㅎㅎ

면세품 찾고 또 살 것 없나 면세점 구경하다가 탑승통으로 이동해서 동방항공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음식 면에서 터미널 쪽 허브 라운지, 마티나 라운지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말 그대로 간식만 있어요. 사실 우리 가족은 아들래미 배 좀 채워주려 갔었거든요. 작년에 허브 라운지에서 먹였던 새우 볶음밥? 그런 것 생각하고 갔는데 흐흐흐... 결국 빵과 과일만 조금 먹였습니다. 그래도 의자는 편하더군요.

라운지에서 놀다가 시간되어서 탑승구로 가서 유모차도 태워 주고, 비행기 타고 날아간 것은 특별한 게 없어서 생략.
다만 제주항공 국제선 승무원은 청바지는 아니더라구요^^ 정식으로 차려 입었고 다들 선남선녀.
기내식은 간식 수준이어서 늦은 시간에도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혹시 부담스러우시면 기내 가방에 넣어놨다가 나중에 드세요.
그리고 유모차 씌우는 비닐은 2,000원 유료더군요. 저희 유모차는 비싼 게 아니라서 그냥 갔습니다 ㅎㅎ

괌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더구나 ESTA까지 있으니 입국 수속 슝슝~ 아마 우리 가족이 제일 먼저 나왔을 꺼에요.
제주항공 통해서 예약한 공항-호텔 픽업서비스 기다리니 다들 ESTA 있으신 분들인지 얼마 안있어서 나오셨고 곧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니코호텔이 제일 멀어서 꼴지로 내렸어요 ㅠ.ㅠ

호텔 체크인 하고 키 받아서 방에 갔는데 키가 안먹히네요. 결국 로비로 가서 키 작업 다시하고 사과 받고 방으로 와서 바로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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