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4년 괌 가족여행 0일차 : 준비

일상/해외여행 2014. 2. 8.
1. 여행 장소
  • 작년에 24개월이 안된 아들을 데리고 세부를 갔다 왔는데, 대체적으로 칭얼대지 않고 잘 놀았고 나와 와이프도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난다.
  • 이번에 동남아는 제외하고 생각해보니, 가깝고 가족 여행으로 많이 찾는 괌이 최적의 장소였다.
    그래서 바로 결정!


2. 여행 일정
  • 작년('13년) 말 부터 올해('14년) 초에는 기분 전환 삼아 여행을 다녀오자고 아내와 얘기했는데, 가장 길게 쉴 수 있는 설 연휴는 2014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이나 된다.
    하지만 와이프와 나는 가족과의 만남을 포기하면서까지 여행을 가고 싶어하지는 않아서, 설 연휴 전 월/화/수에 휴가를 내고 바로 전 주말까지 붙여서 여행을 가기로 했다.

3. 항공권
  • 오전 비행기를 타고 출국해서 오후 비행기를 타고 올아오면, 해 뜰 때 움직이기 때문에 몸 컨디션에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아들(31개월) 녀석을 비행기 내에서 감당하기 벅찰 것 같아서 밤 비행기로 출국했다가 새벽 비행기 타고 돌아오기로 했다.
    물론 아내가 토요일(1월 25일)에도 출근을 해서 어쩔 수 없기도 했다.
  • 항공사는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요금도 저렴한 편이고 도심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우리 가족이 밤/새벽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한 이상 기내식도 그다지 필요가 없는데, 제주항공은 딱 간식정도의 기내식이라서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 각종 항공권 예약사이트나 여행 사이트를 통하나 제주항공을 통하나 가격 차이가 없어서 제주항공에 직접 예약했다.
    패키지나 에어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항공사 홈페이지에 직접 예약하는 게 이후 일정 변경 등에 있어서 훨씬 편리할 듯.
  •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다행히 1월 25일 밤 출국/1월 30일 새벽 귀국 편이 있어서 예약했는데, 가장 저렴한 요금의 표가 3장이 되지 않아 1명/2명으로 나눠서 항공권을 구매했다.
    이후 가끔씩 홈페이지 등록해서 동일한 일정으로 조회해보니 더 저렴한 요금의 항공권이 보인다. 아마 누가 예약했다가 취소한 걸까? 전화를 통해서 저렴한 요금의 표로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니 가능하단다. 물론 수수료 없이. 덕분에 10~20만원 정도 아낀 것 같다.
    참고로 4월부터는 위와 같이 일정은 동일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바꾸는 경우라도 항공권을 취소했다 다시 예약하는 개념으로 바뀌어 수수료가 청구된다고 하는 것 같다.
  • 이건 항공권 얘기는 아니지만, 괌 공항에서 새벽 시간에도 사람이 많으면 입국심사가 늦어진다고 해서 세 가족 모두 ESTA 신청했다. (인당 $14)

4. 호텔
  • 어디로 정할까 고민 많이 했다. 아웃리거, 웨스틴, 하야트, 메리어트, 힐튼, 니코, PIC, 쉐라톤 등등...
    그런데 성수기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객실 예약 가능한 곳이 많지 않았고 가장 빨리 예약되었던 니코로 가게 되었다 ㅎㅎㅎ
  • 장점 : 유모차 무료 대여(하지만 결국 유모차 가져갔다), 전 객실 오션뷰, 슈페리어 플러스 룸 이상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의 운영시간이 길어서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21시까지)
  • 단점 : 시내에서 멀다(걸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는데 길이 썰렁하다), 공항 또는 남부 여행지(돌핀 워칭 등)에서 호텔까지 데려다 줄 때 다른 손님과 같이 차량을 탑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대부분 제일 마지막에 내려준다


5. 일정 - 식사, 액티비티, 렌트카
  • 식사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맛집 다 나온다. 그 중에서 골라서 가면 될 듯.
    우리는 기본적으로 니코호텔 심플카드를 구매했기 때문에 외식은 3번 정도 한 것 같다. 프로아, 조이너스, 차모로 야시장 등
  • 외부 액티비티는 제주항공 괌FIT라운지에서 돌핀워칭 하나 예약했다. 행사 시기와 잘 맞물려서 성인만 인당 $60 소요.
  • 렌트카도 제주항공 괌FIT라운지에서 예약했다. 실제 차 받을 때는 괌에서 많이 렌트카 이용하는 닛산 렌트카 통해서 처리된다. 렌트비 $44/일, 보증금 $100, 카시트 $6/일, 풀커버 보험 $10/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