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46 홈랜드, 멈출 수 없는 넷플릭스 CIA 드라마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미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홈랜드라는 제목의 드라마입니다. 2011년에 나온 드라마인데 저는 얼마 전에 알게 되어서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시즌1 에피소드1을 보고 난 후 멈출 수가 없어서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순식간에 정주행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이라크 전쟁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한 미국 해병대 군인이 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 집착이 강한 CIA 요원이 그를 테러와 관련되었는지 아닌지 의심을 가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중간에 이런 저런 이야기와 반전이 반복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예상 밖의 전개로 정말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면서 러브 스토리(?)까지 다루고 있는데, 굳이 장르를 따져 보자면.. 2019. 11. 12.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정여민 최근에 시집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점점 전자책을 구입하는 비중이 높아져 가는 터라 종이책을 구입하는 것도 오랫 만인데, 더구나 시집이라니... 하지만 우연히 지은이의 시를 읽어본 후 다른 시들이 궁금해서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시인은 영재발굴단으로 유명한 정여민군입니다. 가족의 사정으로(자세한 것은 적지 않겠습니다) 강원도 산골에 살게 된 소년은 정말 아름다운 시들을 썼더군요. 선행학습으로 영재가 된 것이 아니라 글 쓰는 법을, 시 짖는 법을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디 무럭무럭 자라서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좋은 시를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넘어가면 아쉬우니 우체국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글 중 일부를 공유합니다. 나는 이곳에서 '우리 마음속 온도는 과연 몇 도쯤 되는 .. 2017. 11. 5. 카탈루냐 독립운동과 투표에 대해서 제가 처음 카탈루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FC 바르셀로나 때문입니다. 96-97 시즌에 그 유명한 호나우두(Ronaldo Luís Nazário de Lima)가 바르셀로나에 뛰면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줬는데, 이때 호나우두를 본 저는 FC 바르셀로나의 팬이 되었고 유럽축구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더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북동쪽에 위치한 카탈루냐 지방에는 바르셀로나, 헤로나, 레리다, 타라고나 주가 포합됩니다. 카탈루냐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자기들만의 언어인 카탈루냐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규모는 스페인 19개 자치주 중 4번째로 부유한 수준으로 상당합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나라, 왕가, 집안이 그랬던 것처럼 카탈루냐와 카스티.. 2017. 10. 3. 농기구 호미(homi)는 새로운 한류?! 한국의 농기구 '호미'가 최근 미국에서 새로운 한류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정원사들은 주로 삽을 이용해서 작업을 하는데, 이 경우 삽의 크기가 커서 섬세한 작업이 어려웠다네요. 하지만 호미는 크기도 작고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섬세한 작업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익숙해지면 땅도 파고 모종도 심는 만능 도구가 된다고 하니 인기를 끌만 하죠? 처음에는 미국의 한 조경잡지에서 소개되었고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구매가 늘었는데, 한국에 여행을 간다면 반드기 사와야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 정도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마존에서 'Homi'로 호미를 검색해보면 매우 많은 물건들이 나오고 상품평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호미가 처음 한반도의 역사에 등장한 게 고려시대라 하고, 현재와 생김새가 .. 2017. 9. 27.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