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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39

강원도 삼척/태백 가족여행 #6 : 참한대게&회 (홍게/대게) 강원도 동해안에 왔으니 저녁에는 대게를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묵호항에 가려고 했으나 날씨도 춥고 피곤해서 가까운 삼척항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회 살 때 봐두었던 대게집이 있었거든요. 순양호 선주집이라고 붙어있는 집인데, 가게도 크고 게도 싱싱해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대게, 홍게를 쪄내서 포장한 다음 대기하고 있던 택배차에 바로 실었는데, 그 양이 엄청나더라구요. 사람들이 괜히 많이 주문하지는 않겠죠? 가게 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게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은 아주 시원시원하신 분이셔서 기분 좋게 물어보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가격은 1kg당 4~5만원 정도였는데, 작은 놈은 더 저렴하고 큰 놈은 더 비쌉니다. 저희는 대게와 홍게를 섞어서 4kg 정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대게는 바로 쪄.. 2017. 1. 31.
강원도 삼척/태백 가족여행 #5 : 하이원 추추파크 (기차테마파크)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멀지 않은 하이원 추추파크로 향했습니다. 하이원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기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로, 아이가 기차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가면 볼 꺼리 뿐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탈 것도 많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내비게이션이 안내해주는 대로 길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중간에 추추파크 전경이 보입니다. 저멀리 보이는 기차길이 매우 길고 산 위쪽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타면 매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아서 주차장은 한가합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멋진 기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운행했던 기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된 듯한 빈티지한 외관 때문에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비로소 기차테마파크에 온 것이 실감납니다... 2017. 1. 28.
강원도 삼척/태백 가족여행 #4 : 물닭갈비 태백산 눈축제에서 눈조각을 관람한 후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태백에만 있다는 물닭갈비로 결정하고, 가까운 물닭갈비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닭갈비집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주차장을 찾기가 힘들어서 우선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여기도 만원이어서 하마터면 주차를 못할 뻔 했습니다. 가게 안에는 이미 등산객으로 보이는 단체 손님이 계셔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였습니다. 메뉴에 적혀 있는 '탄광촌 서시'가 멋집니다. 메뉴는 물닭갈비 하나인데 보통맛과 매운맛 2가지입니다. 보통맛과 매운맛을 각 테이블에 나눠서 주문해봤습니다. 재료가 가득 찬 철판이 올려지고 육수를 붓습니다. 물닭갈비는 철판닭갈비나 숯불닭갈비와 달리 국물이 자작한 게 흡사 .. 2017. 1. 26.
강원도 삼척/태백 가족여행 #3 :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국립공원 당골매표소) 강원도 태백에서는 1월 13일부터 1월 22일까지 태백산 눈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눈축제에는 다른 볼 거리도 많지만 눈조각을 전시해 놓은 것이 유명해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삼척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매표소로 향했습니다. 눈축제는 더 위쪽에서 열리지만 주차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매표소 근처에서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다만 일행 중에 장애인이 계실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위쪽까지 올라갈 수도 있으니 관계자에게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태백산국립공원 당골매표소에서는 아래와 같은 입구를 지나 위로 올라갑니다. 셔틀버스가 행사장에 도착하면 내려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장소가 태백산국립공원이어서 그런지 등산복 차림의 관광객도 많이 계시고, 날씨는 쌀쌀했지.. 2017.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