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위상과 관심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29번째 중소기업주간입니다. 5월 15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교육, 간담회, 전시, 세미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대한민국 전체 사업체 중 중소기업 비율은 1994년 99.3%에서 2014년 99.9%로 늘었고, 종사자수는 2004년 75%에서 2014년 88%로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중소기업 종사자수가 많다는 것은 결국 중소기업의 흥망성쇄에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미래와 희망이 달려있다는 얘기인데,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하청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잠깐 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의 대기업과 하청 중소기업은 거래 관계가 장기적이고 지속적입니다. 다른 업체가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치고 들어오더라도 대기업은 기존 업체와의 관계를 중시해서 업체를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일본 대기업이 착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해야 부품의 품질이나 납품기한 파악이 쉬워서 생산관리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중소기업도 비용을 줄이면서 생산흘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로 인해서 새로 생겨나는 신생기업의 기회를 빼앗는 역효과도 있겠으나 안정적인 거래 관계에서 경쟁력을 키운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나라에도 이런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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