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예전보다 안좋다 보니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상품들의 판매 실적이 매우 저조합니다. 경기가 좋냐, 나쁘냐는 돈이라는 혈액이 잘 순환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렸는데 그게 잘 되지 않고 있으니 여기 저기 아픈 곳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유독 1톤 소형 트럭은 꽤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소형 트럭 판매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서는 바닥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달용이든, 사업용이든 사업이 확장세에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이죠.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바닥 경기가 더 안좋다는 의미로 해석을 합니다. 가게를 얻을 형편조차 안되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오면서 최후의 보루로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이 1톤 트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나라에서 1톤 트럭 판매가 늘었다는 건 다르게 말하면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더 많다졌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것이죠.
현재 1톤 트럭의 판매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이 경기 회복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잘 팔리는 1톤 트럭, 그 판매량 이면에 드리워진 생계형 창업의 그림자는 우리가 다시 곱씹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잘 받아들이고 치료를 할 수만 있다면 경기 회복의 신호로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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