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은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보호 받고 권리만 누리던 학생 때와는 달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도 다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취업'이라는 벽에 막혀서 사회적 책무는 커녕 기본적인 삶의 권리조차 누리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로 IPP형 일·학습병행제라는 것이 있습니다. IPP는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의 약자로, 대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4개월 이상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있는 제도로, 기존 기업 인턴, 현장실습 등 단기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입니다.
기존에 방학 동안 진행되었던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은 136만 원 이상의 최저 시급이 보장되고,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이상인 검증된 기업에서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턴으로 끝나지 않고, 실무 역량을 개발해서 취업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 같습니다.
기존 열정페이 등으로 문제가 되었던 인턴과 달리 최저 시급이 보장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도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IPP 일·학습병행제를 통해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성인으로서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밝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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