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정도를 카드 포인트로 쌓아 줍니다. 그런데 카드를 긁었다가 사정이 생겨서 취소한다면 적립되었던 포인트는 어떻게 될까요? 그냥 줄까요? 아니면 회수해 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당연히 카드회사가 회수해 갑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를 긁을 때 바로 적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월말에 카드 대금이 결제되면 그때 포인트가 쌓입니다. 따라서 어제 카드를 긁었다가 오늘 취소하면 포인트를 반납하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아직 쌓이지도 않은 포인트니까요.
그런데 오늘 카드를 긁은 후 월말에 카드 대금이 결제되었다면 포인트가 쌓이겠죠? 그런데 3달 뒤에 카드 결제를 취소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포인트도 회수해 갑니다.
그런데 포인트를 회수해 가기 전에 포인트를 다 썼다면? 카드회사는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다음 달에 쌓은 포인트에서 차감해 갑니다. 만약 카드 결제를 취소한 이후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포인트가 전혀 적립이 안된다면 카드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회원의 결제 계좌에서 포인트 결손분 만큼을 통장에서 빼갑니다. 그러니까 소비자는 어떤 경우에라도 카드회사로부터 포인트를 떼어 먹을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신용카드 포인트는 남김 없이 다 쓰는 게 좋은데, 내 포인트가 어떤 신용카드에 얼마 쌓였는지 알아보시려면? 여신금융협회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https://www.cardpoint.or.kr/) 웹사이트에 들어가시면 모두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몰랐던 포인트도 찾을 수 있으니 마치 책갈피에 꽂아둔 지폐를 어느 날 발견한 것처럼 매우 반가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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