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오랫만에 강원도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서 설레는 마음을 앉고 출발했습니다.
숙소는 대명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으로, 작년 여름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리조트입니다.
동해 고속도로에서 동해IC로 빠져나와 7번국도를 따라 조금만 더가면 도착합니다.
흰색/파란색이 조화된 쏠비치 리조트 건물이 멀리서 보이니 찾기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하얀 외벽과 파란색 지붕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의 건축 미학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이를 그리스 키클라틱 건축양식이라고 한다네요.
객실은 709실입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Welcome Center(웰컴 센터)가 보이는데, 왼쪽 방향은 호텔이고 오른쪽 방향이 리조트입니다.
체크인은 웰컴센터에서 해야 하나 짐 뺄 때 편리하도록 리조트 가까운 곳에 주차한 후 체크인을 했습니다.
웰컴 센터에서 우회전 해서 리조트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아쿠아 월드가 보이는데, 그 앞에 장애인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반대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충분히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실내 주차장은 없습니다.
A608호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입니다.
거리가 좀 있지만 바다가 바로 보이니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날씨는 추운 겨울이어서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왔다는 설레임을 안겨주네요.
쏠비치 삼척은 지상 3층에 산토리니 광장이라는 예쁜 장소를 마련해두었는데, 이 광장이 숙소에서 한 눈에 보이더군요.
그래서 산토리니 광장과 거기에서 노니는 사람들 그리고 바다와 하늘이 한 눈에 들어와서 경치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산토리니 광장을 자세히 보고 싶어서 짐을 풀고 내려가 봤습니다.
내려가보니 산토리니 광장이 쏠비치 삼척의 거의 한 가운데에 있어서 호텔, 리조트, 아쿠아 월드, 해변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파란색/흰색의 컬러 테마가 잘 반영되어 있고, 하늘과 바다가 배경이어서 사진찍기 매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산토리니 광장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참 사진 찍다가 가셨고 저희 가족도 마찮가지였습니다. ^^
산토리니 광장의 밤은 어두워서 하늘과 바다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조명을 비춰주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해집니다.
특히 산토리니 광장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종탑은 조명색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을 계속 잡아두고 있었습니다.
아쿠아 월드의 경우 실내 물놀이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외부 스파와 어트랙션까지 잘 갖춰 놨더군요.
겨울이라 이용하지 못했지만 여름에 온다면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빗 비치도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근데 바다에 파도가 엄청 세서 수영은 못 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쏠비치 삼척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누가 뭐래도 바다와 하늘이었습니다.
저 멀리 펼쳐진 지평선으로 구분되는 드넓은 바다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세상의 근심은 잠깐 잊을 수 있습니다.
바위와 부딪혀 철썩대는 파도는 마음도 깨끗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자연과 깨끗한 최신 시설이 한데 어울어진 대명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휴가를 보내기에 매우 좋은 숙소임이 틀림 없습니다.
다음에는 꼭 여름에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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