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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QCY QY19 개봉기/사용후기

IT/전자기기 2016. 12. 17.

심플하게 포장된 박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 주문한 QCY QY19 무선 불르투스 이어폰이 도착했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이렇게 심플한 박스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이런 재활용 스타일의 박스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휴대폰이나 하이패스 단말기 등도 비슷한 스타일이라서 익숙합니다.

내용물도 심플

박스를 열어보니 내용물도 심플합니다.
이어폰 본체, 이어팁/이어후크, 충전용 USB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불필요하거나 과한 포장 없이 꼭 필요한 포장만 있으니 디자인적인 면도 더욱 사는 것 같습니다.
내용물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사용자 사이즈에 맞게 이어팁 교체 가능

우선 이어폰을 귀에 꽂아보니 제 귓구멍보다 커서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QY19에는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이 동봉되어 있기 때문이 사용자에 맞는 크기로 변경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즉시 기본으로 장착된 이어팁보다 한 단계 작은 사이즈의 이어팁으로 교체했는데 그제서야 제 귀에 딱 맞더군요.
이어팁은 약간 힘을 줘서 당기면 잘 분리됩니다.
이어후크도 교체할 수 있는데, 기본 이어후크가 딱 맞아서 별도로 교체하지는 않았습니다.

디바이스와 간단하게 페어링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폰과 연결해봤습니다.
이어폰 리모콘의 가운데 버튼(MFB, Multifunction Button)을 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켜지면서 "Welcome to QCY."라고 음성으로 안내해줍니다.
이때 아이폰에서 블루투스 기기를검색하면 QCY-QY19가 보이니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연결되면 이어폰에서는 "Device was connected."라고 음성으로 안내해줍니다.
한 번 페어링 시켜주면 다음부터는 아이폰과 자동으로 연결되니 편리합니다.
사용한 뒤에는 MFC를 5초 정도 눌러서 페어링을 해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플레이만 멈춘 상태라면 계속 페어링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모두 이어폰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도 소모되구요.

사용은 편리, 음질은 다소 실망

블루투스를 통해서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어폰이기 때문에 사용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출퇴근길에 이어폰 선이 다른 사람 가방에 걸리거나 운동할 때 걸리적거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QY19는 IPX4 등급의 방수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운동할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마이크로 USB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폰 ^^)
다만 이전에는 아이폰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이어팟을 사용했는데 그보다 음질은 다소 떨어집니다.
음악, 통화 등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용한 곳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서 구입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무선으로 인한 장점들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어 음성이 궁금

QY19 이어폰은 전원을 켜거나 끌 때, 배터리 충전이 필요할 때 음성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 구입한 제품이기 때문에 영어로 안내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중국어,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안내를 한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출시된 제품을 구입해서 한국어 음성 안내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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