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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QCY QY19 선택 및 알리익스프레스 주문 후기

IT/전자기기 2016. 11. 23.

저는 아이폰6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어폰도 번들 이어폰(이어팟)을 사용하고 있구요.
'아이폰에는 이어팟'이라는 생각으로 특별한 생각없이 사용한 것이죠.
하지만 이어팟을 게속 사용하다보니 불편한 점들이 하나씩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이어팟 유닛이 제 귓구멍보다 작은지 조금만 건드려도 빠져버립니다.
이 때문에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다른 사람과 스치기만 해도 이어팟이 귀에서 빠져버리는 바람에 불편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어팟을 보완해줄 수 있는 GTEAR라는 제품도 고려했지만 가성비가 떨어져서 제외했습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gtear/gtear-to-stabilize-apple-earphones-on-your-ears

두번째는 선이 자꾸 꼬이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주머니에 넣을 때에는 고이 접고, 뺄 때는 꼬인 선을 푸느라 버리는 시간이 아깝더군요.

세번째는 모든 유선 이어폰이 그렇겠지만 운동할 때 걸리적거립니다.
저는 주로 러닝 머신을 뛰거나 프리 웨이트를 주로 하는데요.
운동 시작할 때는 이어팟을 귀에 꽂고 시작하지만 선 때문에 걸리적거림을 느끼고는 결국 빼고 운동하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QCY社의 QY19 이어폰을 알게 됐습니다.
우선 사이즈별 이어캡이 있어서 제 귀에 맞도록 피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로 아이폰과 연동되는 무선 이어폰이기 때문에 선이 꼬일 리도 없고 운동할 때 걸리적거리는 일도 적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가성비가 뛰어나 타이밍을 잘 맞추면 2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세 재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IPX4 수준의 방수 기능도 갖추고 있는 녀석입니다.

사실 QCY社의 QY12 이어폰도 구매 후보군 중의 하나였습니다.
무엇보다 마그네틱 스위치 방식 때문에 끌렸는데요.
이어폰 왼쪽/오른쪽 유닛에 자석(?)이 달려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 붙여 놓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고, 떼어 놓으면 자동으로 켜지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배터리 관리에도 용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할 때 사용하려면 생활방수 정도는 필요할 것 같았고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가벼운 편이 좋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QY12 16.3g, QY19 12.7g)
그리고 조금이라도 신제품이 성능도 좋을 것으로 판단되어서 QY19로 결졍하게 됐습니다.

주문은 국내 오픈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중에서 고민했습니다.
국내 오픈마켓은 10,000원 정도 비싸지만 배송이 오래 걸리지 않고 한글 음성이 지원되며 A/S에 용이합니다.
반면 알리는 배송이 오래 걸리고 한글 음성이 안되지만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알리의 QCY official store에서 QY19를 US $15.75에 파는 딜을 하더군요!
11월 11일에는 더 싸게 팔 것 같았지만 주문 폭주로 배송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냥 주문했습니다.
(실제로 11월 11일 행사 때에는 QY19를 US $14.xx에 팔았습니다)
QCY official sotre이기 때문에 믿을만 했고 구매자들의 피드백도 좋았습니다.
배송은 AliExpress Standard Shipping입니다.

이제 QCY19가 오기만을 기다리면 되네요.
제발 타이밍이 딱딱 맞아서 예상보다 빨리 배송되는 행운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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