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중의 하나는 사진 찍을 때 카메라 셔터음이 꼭 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는 아이 사진을 찍을 때나 아이폰 화면을 캡처하고 싶을 때 난감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저의 불편함을 알았는지 애플이 의도치 않은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최근 iOS가 1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조금이나마 쉬운 방법으로 카메라 셔터음을 끄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자세하게 설명드리기 전에 핵심만 우선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AssistiveTouch에 다른 기능은 다 빼고 '소리 끔'만 설정
② '손쉬운 사용 단축키'에 AssistiveTouch만 설정
③ 홈 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눌러 AssistiveTouch 호출 후 소리 끄고/켜기
① AssistiveTouch에 다른 기능은 다 빼고 '소리 끔'만 설정
AssistiveTouch는 홈 버튼 모양의 버튼이 화면에 표시되고, 이 버튼을 이용해 다양한 기능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능을 설정해놓으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데, 하나의 기능을 설정해놓으면 해당 기능이 바로 실행됩니다.
'아이폰 >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AssistiveTouch > 상위 레벨 메뉴 사용자화'로 진입하면 아이콘이 여러 개 보입니다.
여기에서 아이콘 1개만 빼고 모두 '-' 버튼을 눌러서 삭제 후 마지막 1개 아이콘을 터치해서 '소리 끔'으로 바꿔줍니다.
② '손쉬운 사용 단축키'에 AssistiveTouch만 설정
'손쉬운 사용 단축키'를 이용하면 홈 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누를 때 특정 기능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능을 설정하면 사용자가 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하나의 기능만 설정하면 바로 해당 기능이 호출됩니다.
'아이폰 >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손쉬운 사용 단축키'에서 'AssistiveTouch'만 선택해줍니다.
③ 홈 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눌러 AssistiveTouch 호출 후 소리 끄고/켜기
이제 모든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곤히 자고 있는 아이 사진을 찍고 싶으실 때, 홈 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누르면(트리플 클릭!?) AssistiveTouch 버튼에 화면에 표시되는데, 이 버튼을 한 번 터치하면 소리가 꺼졋다가 다시 터치하면 소리가 켜집니다.
AssistiveTouch 버튼을 숨기시려먼 홈 버튼을 다시 세 번 눌러주시면 됩니다.
유의하실 점은 '소리 끔'이 되면 카메라 셔터음 뿐만 아니라 음악, 동영상, 게임 등 아이폰의 모든 소리가 꺼지니 참고하세요!
iOS가 10.1로 업데이트되면서 본 방법은 막혔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게되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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