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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의 유래, 연산군과 장녹수 흥청망청이라는 단어 아시죠? '흥에 겨워 마음껏 즐기며 거드럭거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주로 '흥청망청이면 망한다'는 식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흥청망청이라는 말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요? 이 단어의 어원을 알려면 연산군과 장녹수부터 얘기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연산군은 한국사 전체를 통틀어서 이런 막장은 없다고 평가 받는 인물입니다. 여색, 살인, 패륜 등 행적도 화려합니다. 물론 디테일에는 과장과 오해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사실에는 변함이 없겠죠. 연산군은 1만명의 여자와 놀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닐 정도로 여색을 밝혔는데, 처녀 뿐만 아니라 유부녀도 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화장빨'을 극히 싫어했는데 기생(관기)을 심사할 때에도 모든 화장과 치장.. 2017. 4. 9.
2017년 4월 도깨비 책방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인 것 아시죠?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문화가 있는 날은 2017년 4월 26일입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 또 하나 기대되는 행사가 있는데요. 바로 '도깨비 책방'입니다. 3~4월 동안 이용한 문화예술 관람권 또는 도서 구입 영수증을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니 영화나 미술전 등을 관람하셨다면 티켓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시는 게 좋겠습니다.교환 가능한 유료 관람권*종류 : 3~4월중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관람권과 지역 서점 발행 도서 구입 영수증(온라인 서점 및 대형 서점 발행 영수증 제외)사용금액 : 1만원 이상 현.. 2017. 4. 8.
봄가을 간절기 야상 M-65 필드코트 패션 아이템, 특히 남자 옷 중에는 군대에서 유래된 것이 참 많습니다. 카모플라쥬, 피코트, 네이비 블레이저, 트렌치 코트 등...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선호하는 아이템이 바로 M-65 필드 코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야상' 하면 떠올리는 아래와 같이 생긴 옷입니다. M-65 필드 코트의 장점이라면 밀리터리 룩 분위기를 통해 마초적인 남성미와 함께 단정하고 포멀한 분위기도 동시에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직장인의 멋내기에도 한 몫 톡톡히 할 수 있는 녀석으로, 아주 유용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카키색을 기준으로 기본적인 코디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트의 아우터로 입기 카키색 M-65 필드 코트는 네이비, 차콜, 베이지 등의 색상 수트와 매우.. 2017.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