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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일자산 둘레길 버섯 자연관찰 지난 주 장마가 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비가 그리 많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말이 되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길래 이번 주말은 집에서 보내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오전 9시 정도 되니 비가 언제 왔냐는듯이 그쳐서 일자산 산책이라도 하고 싶어서 가족 모두가 길을 나섰습니다. 날은 아직 흐렸지만 일자산 잔디광장에 우뚝 솓아있는 나무는 언제나 멋있네요. 비가 왔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일자산에 오면서 함께 챙겨왔던 버섯 도감과, 산나물 도감을 가방에서 꺼내들고는 일자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비 온 뒤 일자산 둘레길에는 비를 맞고 쑥쑥 자란 버섯들을 많이 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노랑망태버섯입니다. 책이나 도감에서만 보던 샛노란색의 망사(?).. 2017. 7. 11.
인터넷 은행 덕분에 이자가 4.5%? 이자율이 4.5%인 적금 상품이 있다면 귀가 솔깃하겠죠? 하지만 요즘 2% 짜리 적금도 찾기 힘든 게 현실이라서 4.5%는 말도 안되는 이율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4.5%짜리 적금 상품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최근 시중의 한 은행이 기본 금리는 연 1.6%인데, 카드 실적 등에 따라 최대 4.5%까지 이율을 주는 적금 상품일 내놨습니다. 이 은행은 왜 시중 은행의 금리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품을 내놨을까요? 바로 인터넷 은행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첫번째 인터넷은행 K뱅크 이후 두번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곧 출범하는데, 미리 견제 나섰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왠지 처음 보는 신기한 현상 같지만 증권 업계는 이미 겪었던 일입니다. 키움증권 등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 증권사들이 수수료.. 2017. 7. 10.
삼성전자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애플, 인텔 제쳐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매출 60조 · 영업이익 14조얼마 전 언론에 보도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실리콘밸리 4강으로 꼽히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모든 합친 12조 7,000억원(111억 5,000만 달러) 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인텔의 매출과 애플의 영업이익 추월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매출 면에서 반도체 부동의 1위였던 인텔을 처음으로 넘어서고, 영업이익 면에서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을 뛰어넘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서 매출은 딸리고 영업이익률이 좋지 않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깨버린 것이죠. 반도체 호황 극대화로 극적인 실.. 2017.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