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송은이 최고의 사랑

JTBC 프로그램 '최고의 사랑'에 새로운 커플이 화재입니다. 이미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개그맨 김영철과 만년 왕언니 개그우먼 송은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평생 혼자 유유자적하면서 살 것만 같던 그들이 출연한다니 궁금해서 본방사수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상대로 김숙 윤정수 커플과 함께 출연해서 가감없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김영철이 주민센터에 가서 실제 혼인신고 하려는 장면은 해당 회차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다행히도(?) 실제 신고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서류는 이미 작성되었기에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궁금해집니다.

둘 다 결혼이 처음이다 보니 결혼에 대한 설레임이 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송은이는 상대방이 김영철이기 때문에 최고의 사랑에 출연하게 됐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두 분이 김숙 윤정수 커플 못지 않은 케미를 보여줘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송은이 씨의 메이크업이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전문가가 송은이 씨에게 맞는 스타일로 해줬겠지만 어두운 립스틱이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차분해보였기 때문에 새 신부라는 느낌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이런 부분도 보완해서 서로 어울리는 느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