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이고 후반부로 갈 수록 반전이 일어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 2017년 5월 23일 마지막 회차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인데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까요?
귓속말 후속으로는 '엽기적인 그녀'라는 드라마가 2017년 5월 29일부터 방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원과 오연서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퓨전사극인데 아직도 전설로 여겨지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리메이크했다고 합니다. 원작과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다시 만들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실제 드라마 방영 전까지는 이미 공개된 티저를 보면서 추측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습니다.
- 방송기간 : 2017.05.29 ~
- 연출 : 오진석
- 극본 : 윤효제
- 제작 : (주)래몽래인, (주)화이브라더스, 신씨네
- 출연 :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등장인물
견우 (男, 20세)
허세작렬 폼생폼사처럼 보이지만 걸음마를 떼자마자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10세 때 어전에서 주자어류를 강독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진짜 천재.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라 하여 ‘조선의 국보’라 불린다. 청나라 3년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귀국 축하연 날 밤, 우연히 만난 만취녀를 위험에서 구해준다. 헌데 고맙다는 인사는 고사하고 도포에 오바이트를 왈칵 쏟아내지 않나, 여각에 데려다 줬더니 변태색정광이라고 주먹을 날리질 않나! 그녀를 만난 이후 견우의 탄탄대로 인생은 꼬이기 시작한다.
그녀 / 혜명공주 (女, 18세)
똘기충만 엉뚱발랄 왕실의 애물단지 공주. 미인도를 찢고 뛰쳐 나온 듯 청순한 외모지만 월담은 기본, 만취에 외박,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 메이커. 어느 날, 만취 상태에서 실수로 옥지환을 잃어버린다. 자신을 여각에 데려갔던 견우를 겁간범으로 오해해 변태 취급하고 옥지환을 찾아내라 잡도리를 한다. 옥지환을 찾는 여정 속에서 견우와 티격태격 엎치락뒤치락 정을 쌓는 그녀. 빈틈없이 완벽해 재수없게까지 보였던 그가 무너지는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티격태격하다가도 결국은 도와주고 챙겨주는 견우에게 점차 마음 한 편을 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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