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로얄 클래식도전 12승 달성

제가 클래시로얄을 하면서 아쉬웠던 게 하나 있었습니다. 트로피? 이건 단기간에 쑥 올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니 차근차근 올리면 되구요. 전설카드? 전설카드가 없어도 다른 덱으로 대체 가능하니 그리 욕심은 없습니다. 골드? 보석? 다다익선이지만 게임을 계속 하다보면 꼭 필요한 만큼은 생깁니다.

바로 승리의 도전 부분에 있는 클래시 도전 12승을 채워보지 못한 것입니다. 매번 11승 문턱에서 좌절하다보니 안타까움만 쌓여가고 그러다보니 계속 도전은 하게 되지만 성과는 없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1승까지 달성하고 1패를 했을 때에는 또 실패하나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지난 주의 클래식 도전은 좀 달랐습니다. 운도 실력이라고 11승 달성하는 데에도 그리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걸려서 수월하게 11승을 달성했는데, 1패 후 마지막 12번째 게이머도 특별히 얘기할 것도 없이 수월하게 승리를 했습니다. 12승을 달성하고도 조금 얼떨떨했으니까요. :)

어쨌든 클래식 도전 12승을 달성했습니다!! 클래시로얄 꽃가루(?)가 휘날리면서 축하해주네요. ㅎㅎ 오랜 기간에 걸쳐서 달성한 것이기에 감회가 남다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운도 실력이라고 운이 좋았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클래식 도전 12승 달성으로 받은 상자를 열어봤습니다. 마법 상자와 비슷하게 생긴 상자를 열어보니 2,000 골드, 엘리트 바바리안 5장, 창고블린 36장, 미니언 49장, 호그 라이더 10장, 프린스 1장이 나왔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알찬 보상이네요.

뿐만 아니라 도전 과제 중에서 '도전 한 번에 12번 승리'도 달성해서 보석 100개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보너스였습니다. 특히 골드 보다도 보석은 과금을 해야 구입할 수 있는 게 대부분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이제 클래식 도전 12승을 달성했으니 다음은 그랜드 도전입니다. 클래식 도전과 그랜드 도전의 룰은 동일하나 입장료가 다르고 이에 따라 보상도 다르죠. 사실 참여하는 플레이어들도 다른 게 없지만 왠지 마음가짐이 달라지더군요. 그랜드 도전 12승을 향해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