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음반은 내가 산 것 이 아니라 친구 집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 지나 친구 방보다 내 방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졌네요.
하지만 그 CD 안에 들어있는 음악은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그 어떤 음악보다 귀에 착 감기네요.
내가 가진 CD 중 가장 많이 들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이 앨범은 이제 노령화된 몸으로 튀는 소리를 내지만 아직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반입니다.
평론가처럼 비평도 할 수 없고 음악적 분석도 할 수 없지만 제 가슴을 뛰게 한다면 그게 정말 좋은 음악이 아닐까요?
그나저나 이 아저씨들 요즘은 뭐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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