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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족여행 후기 #0 : (준비편) 이스타항공, 노닐다/선스토리/하얏트, 해피렌트카

일상/국내여행 2016. 11. 29.

작년 여름 성수기에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너무나 좋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잡힌 여행이라 사전에 예약을 하나도 못해서 비싼 돈 주고 갔다 왔었죠.
그래서 올해에는 성수기를 살짝 피해서 가기로 하고 미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박 4일 일정으로 항공권, 숙소, 렌트카를 우선 순위에 두고 예약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이벤트를 통해 저렴하게 항공권 예매

항공권 예매를 위해서 항공사 홈페이지를 모니터링 하던 어느날 이스타항공에서 제주도 항공권 이벤트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사실 다른 항공사에서도 이벤트를 많이 진행했지만 접속 폭주로 예매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더군요.

하지만 이스타항공의 이벤트는 그날따라 타 항공사의 이벤트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원활하게 접속해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매할 때는 시간대별로 표도 넉넉하게 있어서 세 가족 항공권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총 가격은 91,400원!
김포 - 제주 왕복 가격이 맞습니다.

우도의 낭만, 노닐다 게스트하우스 예약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는 당일치기로 잠깐 들렸다 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박을 하려고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우도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숙소도 한정되어 있는데 '노닐다 게스트하우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위치, 시설 등의 물리적인 편리함은 모든 숙소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노닐다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후기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라고 도미토리 형태만 있는 게 아니라 방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서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온돌방을 예약하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침대방(초록방)을 8만원에 예약했습니다.
http://www.nonilda.co.kr/

중문해수욕장이 한 눈에 보이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 예약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중문해수욕장에서 아이와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파도가 너무 세서 해수욕은 못했지만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정말 재미있게 놀았거든요.
그때 딱 보이던 것이 바다 전망을 두고 우똑 서 있는 하얏트 호텔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바닷가를 앞에 두고 있어서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에는 꼭 머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하얏트 리젠시 제주 호텔도 예약을 했습니다.
오션뷰 더블에 조식 포함해서 31만원 줬네요. (11번가에서 예약했습니다)
https://jeju.regency.hyatt.com/ko/hotel/home.html

서귀포 선스토리 게스트하우스 예약

첫 날은 우도에서, 마지막 날은 중문 하얏트에서 보내기로 했기 때문에 그 중간 어디쯤에서 둘째 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선스토리 게스트하우스를 알게 됐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다른 분들의 후기도 좋았고, 조식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서 예약하게 됐습니다.
1층 2호를 사용했는데 기본 6만원에 아이 추가 1만원 해서 총 7만원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ahamujigea

가성비 짱, 해피렌트카

제주도 갈 때마가 이용하는 렌트카 없체인데, 처음에는 회사 동기의 추천으로 이용하게 됐습니다.
대기업 계열의 렌트카 업체는 가격이 비싸고 중소규모 업체는 사소한 말썽이 많아서 이용하기 꺼려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면 해피렌트카는 가격도 저렴하고 별다른 문제도 없어서 계속 이용하게 되네요.
해피렌트카 장사도 잘 되는지 처음에는 소형 버스를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렌트카 건물
(이건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후기도 검색하셔서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몇 달 전에 예약하니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소나타EF LPG를 일반 보험료 포함해서 80,700원에 예약했습니다.
http://happyrent.co.kr/

이렇게 예약을 끝내고 보니 여행이 1달 넘게 남았더군요.
아직 많이 남았다, 언제 가냐 했는데 어느덧 시간은 흘러가고 그 날은 옵니다.
이제 제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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