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1 자동차 찌그러진 곳, 글루덴트 셀프수리 실패 후기 아내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 때문에 차를 몰고 병원에 진료를 보러 갔다가 오는 길에 차가 찌그러진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연락처나 쪽지도 찾을 수 없다는 걸 보니 누군가 실수로 부딪힌 후 뺑소니 친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뺑소니가 아니라 '물피도주'겠죠?) 저는 바로 병원 CCTV와 아파트 CCTV를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특별한 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평일에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 주말에 CCTV를 자세하게 확인했지만 헛탕이었습니다. 화면 해상도도 높지 않아서 정확한 확인이 힘들더군요. 처음에는 잡아서 혼내주고 싶었지만 나중에는 차 수리비만 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결국 찾는데 드는 시간이 아까워서 범인 잡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차 찌그러진 곳은 카닥을 통해.. 2016.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