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5 [포천 맛집] 욕쟁이할머니집 - 우거지정식과 참숯불고기 연휴를 맞이해 포천에 있는 캠핌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드디어 출발! 외곽순환도로를 통해서 갔더니 차도 안막히고 길도 술술 뚫려서 금방 포천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어느새 12시를 가리키고 점심을 먹으려고 봐두었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욕쟁이할머니집'입니다. 식당 입구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왠지 어울리는 간판이 문 위에 딱 붙어있습니다. 건물은 옛날실 단독주택 건물을 개조한 것 같은데, 벽에 황토와 비슷한 느낌으로 되어 있어서 초가집 분위기가 납니다. 식당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길 건너 반대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맛집들이 그렇듯이(?) 메인 메뉴는 하나입니다. 바로 '우거지 정식'인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20여 가지의 반찬이 제공되는 훌륭한 식단입.. 2017. 5. 1. 축의금의 유래와 역사 부조는 '상부상조'의 약자로 혼인이나 상례, 장례 같은 애·경사가 있을 경우 친지와 이웃들이 돈이나 물건을 보내서 축하하거나 위로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부상조의 줄임말로, 큰 일이 생겼을 때 서로서로 돕는 차원에서 행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확한 시작 시점은 확인이 어렵지만 조선시대에는 이미 널리 퍼져있었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현금 보다는 실물 또는 현물로 주변 친지, 이웃 등이 도우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혼례, 장례는 어느 집에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서로 도운 것인데요. 단순히 돈 봉투를 주고 받기 보다는 곡물, 술, 기름 등 필요한 물건을 주거나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현금으로 변경된 것은 조선 전기의 기록에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1630년 정도에는 부조로 들어온 돈을 재테크 해서 조카.. 2017. 4. 30. 공개공지(쉼터)란 무엇인가 도시에 높은 건물이 마구 세워지던 시절에는 개발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주변과의 조화나 공공의 이익에 대한 고려는 많이 아쉬웠죠.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관련 법도 시대를 반영해 변해갑니다. '공개 공지'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개공지는 쉽게 말해서 대형 건축물이 세워질 경우 일정 비율의 공간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형 건축물이 생길 경우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 건축물에 따라 일정 비율의 공지를 의무화해서 도시의 균형을 유지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죠.공개공지를 어떤 형태로 제공하느냐는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공원이나 녹지 등의 형태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텔레콤 본사, ▲▲타워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형.. 2017. 4. 29.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