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가 아직은 안좋다, 나쁘다, 더 주저앉을 것이다. 줄곧 이런 소리만 들리던 우리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따는 반가운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며칠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6%로 0.1%p 상향 조정했습니다.
0.1%p는 결과가 아니라 어차피 전망이며, 작은 규모이기 때문이 별 의미없는 숫자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성장률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것은 3년만에 처음입니다. 매년 경기가 안좋다는 소리만 계속 들었는데 바닥을 찍었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에 성장률 전망치를 0.3%p 내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예측이 이렇게 왜 들쭉날쭉하냐는 비난을 무릎쓰고 3개월만에 전망치를 다시 올렸는데요. 아마도 국내 경기가 확실히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사이트(http://kosis.kr/)에 보면 경기순환시계라는 통계시각화 컨텐츠가 있습니다. 수출액, 수입액, 소비자대기지수, 취업자수 등 경제 지표들이 상승→둔하→하강→회복→상승의 사이클 중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시계처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경기순환시계 상의 많은 지표들을 보면 요즘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나라 안팍으로 경기 회복을 가로막을 요인들이 여전히 널려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경기 전망이 가계와 기업의 심리를 호전시키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그래서 체감경기도 좋아지게 만드는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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