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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등 러뷰램프 후기 (국민수유등)

일상/쇼핑, 지름신고 2017. 3. 18.

아이에게 맞는 벙커침대와 베드텐트를 방에 배치하고 보니 밤에 잘 때 방에 있는 조명이 너무 밝더라구요. 켜 놓고 자려니 텐트가 있어도 너무 밝고 끄자니 너무 어두워서 책을 읽을 수도 없고 아이가 무서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잠깐 활용할 수 있는 조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탠드 같은 조명을 생각하고 쇼핑몰을 검색하기 시작했는데 '국민수유등'이라는 아모램프 제품이 눈에 띄어서 자세히 검색해봤습니다. '수유등'이라는 제품명 답게 새벽처럼 밝은 조명을 켜기 어려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은한 조명이더군요. 휴대폰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고 밝기 조절과 타이머 기능까지 있네요.

그런데 이와 유사한 '러뷰램프'라는 제품이 11번가 쇼킹딜에 떴는데 쿠폰까지 적용하면 2만원을 아주 조금 넘는 가격에 젤리케이스까지 포함해서 무료배송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외관이야 조금 다르지만 크게 차이 없고 사용법이나 지원되는 기능 등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이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박스에는 러뷰램프 본 제품이 부직포 같은 포장에 쌓여 있었습니다. 무게는 굉장히 가벼워서 부피만 컸지 휴대폰 정도의 무게인 것 같습니다. 같이 받은 젤리케이스는 벌크 형태로 포장되어 있는데 어차피 깨지거나 부서지는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 없었습니다.

러뷰램프 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카드와 비교한 크기인데요. 생각보다 크지는 않죠? 그래서 좋은 점은 충전만 해두면 한 장소에 고정되지 않고 침대 위, 거실, 화장실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한 것도 이런 활용도를 생각했던 것이죠.

충전은 마이크로 USB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집안에 몇 개씩 보유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 충전기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충전이 필요하면 상단에 있는 램프가 빨간색으로 변하고 충전 중이면 램프가 파란색으로 변합니다. 상단에 있는 그림은 구매 시 선택할 수 있는데 스타, 클로버, 해바라기, 나무, 부엉이 등의 무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충전이 끝나면 손바닥으로 상단 부위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러뷰램프를 켤 수 있고 터치할 때마다 밝기가 달라집니다. 가장 어두운 정도부터 가장 밝은 정도까지 5단계로 바뀝니다. 이제 러뷰램프를 침대에 있는 텐트에 달아 봤습니다. 정말로 캠핑 온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아이도 조명이 맘에 들었는데 책을 가지고 와서 읽기 시작하네요.

러뷰램프를 구입하기 전에는 조명 밝기가 책을 읽을 정도인가 걱정이 조금 됐었는데, 잠자기 전에 잠깐 책 읽는 용도로는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타이머 기능도 있어서 아이가 혼자 설정해놓고 잠 들면 참 좋겠다 싶은데 아직 그 정도까지는 진도를 못나갔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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