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패션 코디의 기본은 화이트 셔츠 (남자 선물 추천)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비싼 옷을 갖고 있다거나 구하기 힘들고 특이한 옷을 입는 것이 아닙니다.
내 체형과 신체 사이즈를 잘 알고 그에 어울리게 옷을 입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 아이템을 잘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본 아이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화이트 셔츠입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 수트에도 캐주얼에도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색상도 흰색이라 어떤 색상과도 조화를 잘 이루기 때문에 코디하기도 쉽습니다.

또한 타인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 IBM에서는 전 직원들에게 흰색 셔츠를 입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화이트 셔츠를 사야할까요?
화이트 셔츠도 종류가 많고 부르는 명칭도 다양하지만, 월급쟁이 직장인이 일반적으로 착용할 수 있고 모두가 떠올릴 수 있는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구분해 볼 수 있겠습니다.

포멀한 화이트 셔츠 (와이셔츠)

쉽게 말해서 수트/양복과 함께 입는 셔츠입니다.
실크 또는 면/폴리 혼방의 약간 광택이 있는 재질에, 구김이 가지 않을 것처럼 다림질이 잘 되어 있어 타인에게 단정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회사 기본 복장이 정앙이라면 이런 셔츠는 100벌을 선물 받아도 두고 두고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죠.
뿐만 아니라 청바지류에도 매치가 가능하고, 여자친구에게 빌려줄 수도 있습니다. :)

추천 구입 장소

- 아울렛, 맞춤

참고

- 면/폴리 혼방 제품을 구입하실 때는 폴리 비율이 너무 높은 제품은 제외하세요
- 목 둘레와 손목 주변에 이상한 장식이나 스티치가 있는 제품은 세일해도 사지 마시고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제품을 고르세요
- 맞춤을 처음 하실 때에는 갖고 계신 기성복 셔츠 중 가장 맘에 드는 제품을 기준으로 맞춤 셔츠 가게에 설명해주시면 좋습니다

캐주얼 화이트 셔츠 (남방)

흔히 '남방'이라 불리는 셔츠로 청바지/면바지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바지가 어떤 색상과 패턴이더라도 쉽게 매치가 가능하고, 급할 때에는 수트에도 입을 수 있어서 월급쟁이 직장인에게는 천군만마 식스맨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옥스포드 셔츠가 대표적인데, 데님/샴브레이/린넨 셔츠도 추천할만 합니다.
회사 기본 복장이 수트가 아니라면 당연 캐주얼 화이트 셔츠가 첫 번째 선택입니다.
단, 짬뽐 먹을 때에는 엄청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

추천 구입 장소

- Polo Ralph Lauren, Brooks Brothers, Uniqlo 등 기성 제품

참고

- 캐주얼 셔츠도 다림질이 되어 있으면 매우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다림질 없이 입으실 경우 너무 구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