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긴 여행은 미리 준비하지 못했기에 서울에 있는 괜찮은 곳들을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우선 삼각지역 근처까지 가서 전쟁기념관 방향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맞게 왔군요.
그리고는 삼각지역의 대각선 반대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중간에 표지판도 보시고, 전시물도 구경하며 가시면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놀이터가 보입니다.
비행기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독특하죠?
그리고 놀이터에서 10m만 더 가시면 아래와 같은 어린이박물관 입구가 있습니다.
안으로 고고고~
어린이박물관에는 아래와 같이 관란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한번에 50분간 관란할 수 있으며, 하루에 1회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시간과 장소는 제한적인데 모든 사람을 다 받아줄 수 없으니 그런 거겠죠?
관람료는 무료이지만 발권을 해야 하니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발권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어린이유격장'이라는 대형 놀이터(?)가 있습니다.
무료 키즈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키 105cm ~ 140cm인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으니 키도 확인해보시면 좋겠네요.
매표소를 지나면 아래와 같은 구경거리도 있어서 대기할 때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미니 도서관, 수유일, 화장실 등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입장합니다.
아래와 같은 입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관람이 시작됩니다.
전쟁기념관 답게 한반도 역사에서 큰 전쟁에서 공을 세운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을지문덕, 계백, 김유신, 서희, 강감찬, 이순신 별로 부스가 구분되어 있고 그 안에서는 영상 또는 책자로 어린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읽을 수 있습니다.
부스 입구 반대편에는 각 인물들을 캐릭터화한 그림이 벽에 있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인증샷을 남기는 장소로 애용되더군요.
여기 2층은 과거 전쟁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던 성벽쌓기 체험입니다.
푹신한 쿠션 같은 벽돌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칠 일은 없지만 통로가 좁기 때문에 아이들이 몰릴 때는 혼잡할 것 같네요.
그리고 2층인 만큼 천정이 낮기 때문에 어른들은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여기를 지나면 일제시대와 6.25 전쟁과 관련된 내용으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에게 설명 해주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부모님들 께서는 관련 내용 꼭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까요.
여기서 건진 사진은 아래 하나 밖에 없네요.
트릭아트뮤지엄 같은 재미있는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유격장'입니다.
키즈카페처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유격장'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위험해 보여서 항상 모니터링 하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나게 뛰어 놀다가 잠깐 쉴 때는 바로 옆에 있는 책상에서 태극기 색칠하기를 해도 좋겠습니다.
의외로 이런 프로그램들을 잘 구비해놨더라구요.
50분이 다 되어서 밖으로 나와 이제 집에 갈까 했는데, 아래와 같이 잉어밥도 판매하고 있네요.
하나 사서 연못에 뿌려줬더니 엄청 잘 먹네요.
이상 아이와 함께 한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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