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계란1 아이가 원하는 어린이날 선물은 구데타마 인형 헬로 키티로 유명한 일본의 산리오에서 2013년 '구데타마'라는 캐릭터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게으른 계란' 정도가 되는데, 캐릭터를 딱 봐도 귀차니스트라고 써 있습니다. 어차피 요리가 될 몸이니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만사가 다 귀찮다는 의미일까요? 그런데 아이가 이 캐릭터를 매우 좋아합니다. 처음 문구점에서 스티커로 구데타마를 접한 후로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됐습니다. 왜 좋아하냐고 이유를 물었더니 그냥 자기 스타일이랍니다. 옛말에 사람 좋은 데 이유 없고, 사람 싫은 데 이유 없다는데 캐릭터라고 다르지 않겠죠. 이제 어린이날이 코 앞인데 아니나 다를까 구데타마 인형을 사달랍니다. 이전에 다른 걸 사러 문구점에 갔다가 구데타마 방석을 발견한 아이가 사달라고 울고 불고 난리치는 걸 그냥 .. 2017.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