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8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스마트폰 자체도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그 광고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는 주제로, 하늘을 날지 못하는 타조가 VR을 통해서 하늘을 경험한 후 하늘을 날기 위해서 노력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였습니다.
어쩌면 진부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타조를 통해서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서 유튜브에 업로드된 동영상을 계속 재생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반 소비자만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었나봅니다. '타조의 꿈'이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광고제에서도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2개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합니다. 특히 필름 크래프트 카테고리의 ▲비주얼 이펙트 ▲애니메이션 ▲디렉션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갤럭시 S8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광고는 ㅇㅈ(인정)이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삼성전자에서 이번 광고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특히 타조가 피나는 연습을 통해서 마지막에 하늘을 날 때 그림자로 처리되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광고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고 스마트폰도 기똥차게 뽑아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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