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저와 아내 그리고 아이와 함께 제주도로 3박4일 일정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둘째 날에 성산일출봉을 올라갔는데 아이가 정상까지 잘 올라가더군요.
중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나서 조금 쉬었어야 했는데 바로 표선해비치 해변으로 가서 놀고 왔더니, 밤에 아이 이마가 불덩이가 됐네요.
제주도에서 이런 응급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던 저희는 부랴부랴 응급실이 있는 큰 병원을 찾아 봤습니다.
안타깝게도 소아과 전용 응급실은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당시 숙소가 표선 근처였는데, 제일 가까운 응급실이 서귀포의료원이더군요.
새벽에 차를 끌고 병원으로 향하는데 안개도 꽤나 심해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병원에 도착하니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 주시고, 아이아 토하기도 했는데 닦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아이도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고 숙소로 돌아가 다시 쉴 수 있었구요.
서귀포나 근처에서 숙박하시다가 응급실 갈 일이 생기게 되면 저희처럼 서귀포의료원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에 다른 지역에서 이용하실 수 있는 응급실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부내용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iOS : http://bit.ly/2jLhp26
Android : http://bit.ly/2k7eJs0
제주도 응급실 위치 및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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