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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57

더리터커피 잠실점 - 아메리카노 1리터 1,500원 아메리카노 1리터가 1,500원이랍니다. 커피전문점이 새로 오픈했으니 한시적인 이벤트로 싸게 파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상시가격이라네요. 처음에는 양에 놀랐습니다. 1리터짜리 아메리카노라뇨! 제가 알기로 스타벅스 벤티 사이즈가 591ml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크네요. 아침에 저 커피 하나 사면 하루 종일 열심히 마셔야 퇴근할 때쯤 다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가격에 놀랐습니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면 회사 지원 사내카페 정도에서 가능한 가격 아닌가요? 아니면 커피의 품질이 의심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가게를 찾아 갔습니다. 더리터 잠실점으로 고고~ 역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직원 한 분은 .. 2016. 10. 24.
방배동 천희양꼬치 (양꼬치구이, 어향가지) 방배동에 사는 지인을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퇴근길에 방배동을 지나기 때문에 방배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죠. 무얼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이미 정해둔 곳이 있다며 자리를 옮겼습니다. 근처에 있는 양꼬치 가게로 저를 데리고 갔는데 처음 가보는 '천희양꼬치'라는 식당이었습니다. 지인 말로는 서울에서 2번째로 양꼬치가 맛있었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 가게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가 좌석 근처에는 등을 달아 놓아서 밖에서 보니 꽤나 멋지게 보이더군요. 뜬금없이 영화 '신용문객잔'이 생각났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마침 창가에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는데 분위기가 꽤나 좋습니다. 밖의 풍경이 특별히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2층 창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술 한잔 한다는 게 좋.. 2016. 10. 15.
[사당역 맛집] 성민양꼬치 (양꼬치구이, 지삼선, 경장육슬) ※ 본 포스트는 본인 돈으로 먹고 작성했습니다. 친구들과 사당역에서 술자리 약속이 잡혔습니다. 잘 아는 동네는 아니지만 서로 왔다 갔다 하는 걸 감안해서 교통이 편한 사당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데요. 사당에서 만날 때마다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지 항상 고민입니다. 고기를 먹을까? 회를 먹을까? 항상 고민하다가 결국 가는 곳은 '성민양꼬치'. 갈 데가 없어서 가는 게 아니라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기 때문에 믿고 가는 것이죠. 1차로 무엇을 먹더라도, 2차/3차에는 언제나 들리게 되는 집입니다. 로드뷰 길찾기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길 2702-583-8859 양꼬치성민양꼬치의 주메뉴는 당연히 '양꼬치'입니다. 쇠막대기에 양고기가 꽂혀서 나오면 숯불에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지글지글 잘 익은 양꼬치를 쯔란(큐민)과.. 2016. 10. 3.
[잠실 맛집] 포두부보쌈 순두부 전문점 수가성 강추!! ※ 본 포스트는 본인 돈으로 먹고 작성했습니다 잠실역 근처에는 음식점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 음식 위주이고 '감칠맛'을 내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주로 하는 맛집은 찾기 힘든데요. 어제 처음으로 가봤던 잠실역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수가성이라는 음식점인데, 메인 메뉴는 포두부보쌈과 순두부찌개입니다. 또한 점심 메뉴로 매운 갈비도 인기가 많습니다. 저희 일행은 남자 3명이었는데, 포두부보쌈(28,000원)과 황태순두부(7,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잠깐의 기다림 뒤에 포두부보쌈이 나왔는데, 비주얼은 아래와 같습니다. 포두부보쌈이라고 해서 비슷한 이미지를 예상했는데 실제로 본 모습은 예상보다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정말로 맛있어보이더군요. 특히나 저는 두부라면 종류를 불문하고 사족.. 2016.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