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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먹었던 맛집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식당의 하나로 은희네해장국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그리고 얼큰한 국물까지 맛 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뛰어났거든요. 그래서 올해 제주도 여행에서도 다시 한 번 들렸습니다. 사실 우진해장국을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은희네해장국으로 대신한 것은 비밀입니다. :)

은희네해장국 본점이 일도이동 쪽에 있지만 골목에 주차하기도 쉽지 않아서 2호점을 주로 이용합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소고기해장국(8천원)을 주문하고 보니 예전에 있던 생달걀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계란 파동으로 값이 올랐을 때부터 없어진 것 같습니다. 소고기해장국에 계란 하나 톡 터뜨려서 먹으면 맛있는데 말이죠.

잠시 후 소고기해장국이 나왔는데, 국물 맛은 여전하고 듬뿍 올려진 대파와 가라 앉은 고기를 건져 올려보니 푸짐한 양도 그대로입니다. 양념을 풀지 않아도 국물이 맛있어서 아이도 잘 먹더군요. 저는 얼큰하게 먹으려고 양념을 풀어서 먹었는데 시원한 국물 덕분에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네요.

그런데 좋은 소식 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은희네해장국이 일산, 선릉 등 서울에도 지점을 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서울에서도 부담없이 소고기해장국을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좋은데, 반면에 앞으로 제주도에서는 굳이 은희네해장국을 들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먹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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