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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갖고 노는 돌고래 장난감 - 크레이지 아쿠아 스핀

일상/생활정보 2016. 11. 25.

아이가 막내 이모와 백화점에 갔다가 뭔가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뭐를 사왔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지만 아빠를 약올려주고 싶은지 안말해주네요 ㅠ.ㅠ

하지만 굉장히 좋아하는 표정을 하고 있길래 장난감을 샀나 했는데 역시나 장난감이었네요.
이름은 크레이즈 아쿠아 스핀.
물 속에서 갖고 놀 수 있는 돌고래 장난감이네요.

 

가격은 11,000원인데 조금 비싼 느낌이 있습니다.
백화점이 아닌 문방구나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한다면 조금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씻을 시간이 되니 저한테 와서 뜯어달라고 하더군요.
포장을 풀고 내용물을 보니 들어있는 부속물은 간단했습니다.
장난감 본체, 건전지, 설명서가 전부네요.
돌고래는 아래와 같이 귀엽게 생겼는데 꼬리 부분에 프로펠러가 달려있습니다.

배터리를 넣으려먼 본체를 열어야 할 것 같은데 별도 표시나 버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몸통 가운데 있는 부분을 돌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간 힘을 줘서 돌려보니 딱 돌아가면서 몸통이 반으로 분리되네요.
AA 건전지 하나 들어갈 공간만 있습니다.

건전지를 삽입하고 몸통을 다시 받았는데 스위치가 안보이네요?
어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꼼꼼히 봤는데 버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설명서를 보니 별도 버튼이 있지는 않고 몸통을 돌려서 ▼▲ 표시된 부분을 딱 맞춰야 프로펠러가 동작한다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 표시된 부분입니다.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 밝은 곳에서 빛에 반사시켜 보시면 잘 보입니다)

 

방수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만든 것 같은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돌고래 몸통을 돌릴 때 힘이 조금 들어가기 때문에 힘이 약한 아이들은 작동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표시된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서 동작 시키거나 동작을 멈추게 할 때도 쉽지 않구요.
어른이 옆에서 도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펠러는 강하게 돌지 않아서 손이 닿아도 다칠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지난 여름에 휴대옹 선풍기가 많이 유행했는데 그 정도의 세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돌고래 프로펠러를 on 시키고 물 속에 놓아보겠습니다.

돌고래가 빙빙 돌면서 앞으로 쭉쭉 나갑니다.
그러다가 벽에 부딪히면 튕겨나오는 방향으로 계속 나가네요.
원형 통에서 해보신다면 계속 빙빙 돌 것이고, 위 동영상처럼 욕조에서 해보시면 모서리에서 부딪혔다 튕겨나오는 방향으로 계속 빙빙 돌면서 갑니다.

물 속에서 장난감 혼자 계속 움직이니 아이도 굉장히 좋아하네요.
덕분에 아이가 목욕 시간만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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