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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고 쉬운 카카오헤어샵 예약 및 이용 후기

IT/모바일 2016. 12. 15.

이사 후 카카오헤어샵으로 미용실 찾기

얼마 전 이사를 했는데 주변에 미용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미용실이 좋은지 모르겠더군요.
아파트 상가에 미용실이 있긴한데, 검증되지 않은 미용실에서 모험을 하기도 싫었구요.
그때 생각난 것이 카카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카카오헤어샵'이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카카오헤어샵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니던 미용실이 있었기 때문에 이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미용실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이런 서비스가 꼭 필요했습니다.

현재 카카오헤어샵은 별도의 어플로 출시되기도 했지만 카카오톡만 설치되어 있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카카오헤어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서 저처럼 미용실을 찾고 계시다면 한 번 이용해 볼만 합니다.

카카오톡에서 헤어샵예약

우선 카카오톡의 맨 아래 부분을 보시면 친구/채팅/채널/더보기 탭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보기' 탭을 눌러보시면 아래와 같이 '헤어샵예약' 서비스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헤어샵 초기화면입니다.
기본적인 버튼을 먼저 설명드리자면 왼쪽 상단의 사람 버튼은 마이페이지로 이동하는 버튼이며 나의 예약내역, 관심 헤어샵 및 쿠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X 버튼은 종료 버튼으로 다시 카카오톡으로 돌아갑니다.
따라서 카카오샵을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으로 이동하시려면 카카오헤어샵 화면의 왼쪽 상단에 있는 '<' 버튼을 누르셔야 합니다.
저는 '내주변 찾고 예약'으로 미용실을 검색해봤습니다.

현재 위치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미용실이 거리 순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카카오헤어샵과 제휴를 맺은 미용실만 대상입니다.
이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미용실을 눌러서 세부내용을 조회해봤습니다.

메뉴 탭에서는 미용실에서 제공하고 있는 헤어 서비스 목록이 표시됩니다.
커트, 펌, 컬러, 클리닉 등으로 구분해서 표시되고 있으니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타일 탭은 해당 미용실에서 헤어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의 실제 사진이 올려져 있고, 정보 탭에서는 디자이너와 후기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남자컷을 선택해서 '예약'을 눌러봤습니다.
날짜를 선택하면 가능한 디자이너와 시간이 표시되니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택한 상품의 가격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니 편리하더군요.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시면 '결제하기'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최종적으로 예약자, 연락처, 메모를 입력하게 되어 있으며 예약정보를 최종 확인 후 결제하시면 되겠습니다.
결제 시에는 일반 신용카드 외에 카카오페이도 이용 가능합니다.

예약 후 헤어컷 끝날 때까지 계속 관리

카카오헤어샵으로 처음 예약을 해봤기 때문에 실제 예약이 제대로 된건지 궁금했는데 카카오톡으로 예약 완료, 준비 완료 등의 메시지를 계속 보내줘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미용실에 갔을 때에도 '○○○님?' 하면서 제 이름을 불러주니 좋았고 헤어컷 서비스도 만족스럽게 받았습니다.
헤어컷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리뷰/평점 달라는 카카오톡도 잊지 않고 보내더군요.

아쉬운 점은 제 헤어컷과 아이 헤어컷 이렇게 2건을 예약했는데, 막성 미용실 방문했을 때에는 1건 예약만 인지하고 계시더군요.
같은 이름으로 2건을 예약해서 1건은 취소된 것으로 알았다고 하시는데, 해당 화면을 제가 보지 못했지만 UI/UX 부분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행히 2건 예약된 것을 다시 확인하시고 정상적으로 서비스 받았습니다.

카카오헤어샵의 수익 모델은 수수료?

카카오에서 헤어샵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어떻게 돈을 버나 궁금했는데, 아마 결제를 제공하는 댓가로 수수료를 받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택시도 그랬지만 카카오를 통해서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가 맺어져 해당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지는 형태인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택시에서 헤어샵으로 바뀐 것만 다르네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느낀 것이지만 카카오에서 이런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것은 누가 뭐래도 카카오톡의 엄청난 사용자들이 기반이겠죠.
앞으로 헤어샵 서비스를 잘 관리해서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그리고 카카오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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