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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57

제주 맛집,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강추!! 제주에 오기 전 지인으로부터 강력하게 추천 받은 맛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명진전복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집이라 워낙 유명하죠. 그래서 굳이 가야 될까 의문도 가졌었죠. 대부분의 블로그 맛집에서 실패했던 경험도 있었구요. 하지만 지인의 말을 믿어보기로 하고 명진전복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들었는데, 정말 1시간 30분 걸리더군요. ㄷㄷㄷ 다음에는 도착해서 번호표 받아 놓고 근처 해변이나 비자림, 메이즈랜드 등에 갖다 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튼 오래 기다려서 입장 후 전복돌솥밥 3개를 시켰습니다. 어른 2, 어린이 1 이었지만 점심 때라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했고 오래 기다려서 짜증.. 2017. 8. 18.
양재/우면 맛집, 수제햄버거 슬로우먼데이 양재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근처에서 친구와 만났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괜찮은 수제버거가 있다길래 그리고 향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슬로우먼데이'. 모든 직장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월요일인데 그렇게 시간이 느리게 갈 수 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이네요. 가게에 들어서니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꽉 찼습니다. 어쩔 수 없이 벽에 붙어 있는 바에 친구와 앉아서 메뉴를 봅니다. 아무래도 처음 온 가게이니 가장 많이 팔리는 걸 먹어봐야 겠습니다. 별표가 붙어있는 클래식 베이컨 버거와 치폴레 할라피뇨 버거 그리고 음료 2개를 주문했습니다. 선불로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자리로 햄버거를 갖다 주시네요. 햄버거 정 중앙에 칼이 꽂혀 있는 모습에 움찔 했.. 2017. 8. 13.
우도 회국수 맛집, 회양과 국수군 제주 우도에서의 둘째날 저녁입니다. 오후에 물놀이를 해서 가족 모두가 출출해서 편의점에서 간식을 먹은 탓인지 크게 배고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을 게 뭐 있나 찾아보다가 서빈백사 해수욕장 근처에 있던 '회양과 국수군'으로 향했습니다. 우도를 나가는 마지막 배가 나간 시간이라 길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식당에 의외로 몇 팀 계시더군요. 대부분 해물탕을 드시고 계셨지만 저희는 원래 먹고자 했던 회국수를 시켰습니다. 여름에만 주문 가능한 한치 회국수도 있었는데, 왠지 그냥 회국수가 더 땡겼습니다. 회국수는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인당 1만원이었습니다. (한치 회국수는 12,000원) 잠시 후 야채, 삶은 중면 그리고 회가 어울어진 회국수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초장을 넣.. 2017. 8. 10.
우도 노닐다 카페 게스트하우스, 떠먹는 땅콩피자 제주 여행을 가면 우도에 꼭 들리고, 그때면 찾는 숙소가 바로 노닐다 게스트하우스입니다. 게스트하우스지만 도미토리만 있는 게 아니라 방도 2개 있어서 가족 여행에도 딱입니다. 특히 우도 천진항 바로 앞에 있어서 별도의 교통편 없이 걸어서 갈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4시이지만 3시쯤 미리 도착하는 바람에, 카페에 들어가 않았습니다. 노닐다 게스트하우스는 카페도 겸하고 있는데, 작년에 먹고 싶었으나 못먹어본 떠먹는 땅콩피자가 보이길래 출출함도 달랠 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식기류 그리고 사이드 디시를 먼저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가지런히 놓여진 모습이 너무 정갈해서 감탄이 나오네요. 더운 한여름에 시원에 카페에 앉아서 시원은 커피 한 모금을 마시.. 2017.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