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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영호텔 디럭스트윈 바다전망

일상/국내여행 2017. 8. 19.

중문에 위치한 가격대 성능비 좋은 호텔

이번 제주도 여행 中 중문에서 2박을 보내기로 하고 어떤 호텔이 좋을까 찾아 봤습니다. 신라, 롯데 등의 메이저 호텔은 성수기라 너무 비쌌고 너무 저렴한 곳은 시설이 괜찮을지 염려됐는데, 그 중간 가격대에 건물도 새 건물인 부영호텔이 눈의 띄어서 예약하게 됐습니다.

아쉬운 외관, 괜찮은 내부

가기 전에 부영호텔에 대해서 검색해봤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게, 새 건물답지 않은 저렴한 외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도 색깔 때문에 싸구려 모텔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내부는 괜찮았습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지 않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가족 단위 수영과 물놀이에 최적

사실 부영호텔을 선택한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수영장 시설이었습니다. 저와 아이가 수영을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실외수영장 중 하나는 성인 허리, 다른 하나는 성인 가슴 정도 되는 높이여서 가족끼리 물놀이 하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탈의실과 샤워시설이 없어서 방에서 갈아입고 와야하는데, 리조트는 바로 앞이라서 가깝지만 호텔에서는 좀 멀더군요. (참고로 수건은 실외수영장A에서만 줍니다) 실내수영장은 생각보다 커서 수영도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조식

조식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특히 호텔 가격을 생각하다면 부영호텔 최고의 가성비는 조식이 아닐까 합니다. 즉석 계란 요리, 연어, 각종 치즈를 매일 아침 제공하고 있으며 맛도 좋습니다. 특히 달팽이요리처럼 독특한 요리가 매일 아침 조금씩 다르게 제공되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참고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의 경우 트윈룸을 빌리시고 침대 2개를 붙이시면 침대를 더욱 넓게 쓸 수 있습니다. 또한 리조트동에는 CU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살 수 있고, 호텔 앞에 올레길이 지나가고 있어서 아침 산택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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