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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8경 중의 하나가 바로 홍조단괴 해빈(해안 중 모래와 자갈로 만들어진 백사장), 서빈백사 해수욕장입니다. 홍조단괴는 김·우뭇가사리 등의 홍조류가 해안 퇴적 과정 중 백사장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우도 해빈퇴적물의 96.3%가 홍조단괴라고 합니다.

우도 산호해변, 서빈백사 해수욕장 근방에는 홍조단괴가 해안선을 따라 수백 미터 정도 퇴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희귀성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서 2004년 4월 홍조단괴 해빈을 포함한 지역이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모래 같아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우둘투둘하게 생긴 것이 참 정겹습니다. 모래사장에서 모래가 발에 묻는 게 싫으신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녀석은 알이 굵어서 밟았을 때 잘 붙지도 않고 까슬까슬한 느낌이 시원합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지압봉을 밟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다만 말씀드렸듯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집에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그냥 자연을 느낀 후에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쉬우시면 이렇게 손에 가득 얹고서 사진 한 장이라도 남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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