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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3일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K뱅크가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 11월 29일 예비 인가, 2016년 12월 14일 본 인가 후 시작된 영업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적어도 가입자 기준으로는 합격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평화은행 이후 24년 만에 탄생한 제1금융권 은행이기도 합니다.

K뱅크는 영업 개시 보름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해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엿볼 수 있는데요. 주 고객층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단기간에 고객들이 많이 몰리게 되었는지, K뱅크만이 가지고 있는 주요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편한 계좌 개설

K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이기 때문에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혹은 공인인증서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상통화를 통해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본인 명의의 타행 계좌만 인증할 수 있으면 됩니다.

인터넷 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요즘 은행에서는 무료였던 금융 서비스를 유료화하거나 수수료를 높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끔 인터넷 뱅킹 타행이체에 대한 수수료 면제도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거나 횟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K뱅크는 전 회원에게 인터넷 뱅킹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시켜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행이체가 많은 소비자들은 K뱅크 이용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GS25 편의점 CD/ATM 수수료 면제

특정 은행 계좌에 입금된 현금은 해당 은행의 CD/ATM을 시간 내에 이용할 때에만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하지만 K뱅크는 기기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GS25에 설치된 기기라면 시간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은행 지점보다 많은 GS25 편의점을 이용한다면 훨씬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금리는 아쉬워

이렇게 현금 보관 및 인출용으로는 K뱅크가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인터넷전문은행'에 걸맞는 금리일 텐데요. 사실 시중의 1금융권 은행들과 크게 차별화되지 않아서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K뱅크가 성장하면서 이 부분도 개선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IT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존 은행들과 새로 진입하는 카카오뱅크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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