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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맛집] 안성장터국밥

일상/맛집 2017. 3. 1.

조금만 있으면 3월이 오는데 아직도 날씨는 쌀쌀하기만 하네요.
이런 쌀쌀한 날씨에는 국밥이 제 격이죠!
안성 근처에 가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국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식당 이름은 '안성장터국밥'입니다.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대부분 잘 알고 있는 가게라고 합니다.
간판에도 대물림해서 4대째 운영 중이라고 적힌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이름대로 장터국밥(5,000원)이 메인 메뉴이고, 사이드 메뉴로는 소머리수육(25,000원)이 있습니다.
메뉴도 딱 2가지입니다.
인원수대로 장터국밥을 주문하고 소머리수육도 하나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가게 내부를 둘러보니 각종 골동품이 엄청나게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처럼 각 맞춰서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투박하고 토속적인 모습에 친근감이 듭니다.
난로가 거북선 모양이라는 점이 재미있네요.

장터국밥(5,000원)이 먼서 서빙되었습니다.
비주얼이 육개장과 매우 비슷했는데 심지어 내용물도 육개장 재료와 거의 비슷합니다.
뿐만 아니라 맛도 육개장과 매우 유사했는데 육개장으로 팔아도 사람들이 모를 것 같습니다.
내용물도 풍성하고 국물도 진하게 우러나온 맛이라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소머리수육(25,000원)이 서빙되었습니다.
돌판에서 끓는 상태로 서빙되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군침이 돌게 하더군요.
고기 부분은 질기지 않고 연해서 노인분들께서도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고기맛도 훌륭하더군요.
고기가 아닌 부분은 매우 쫄깃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도 고소해서 안주로 제격일 것 같습니다.

장터국밥 한 그릇과 소머리수육을 먹고 있으니 반주로 소주 한 잔이 간절했으나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다음에는 아내가 운전들 하던지 아니면 대리운전을 부르던지 해서 꼭 반주 한 잔 해야겠습니다.
안성장터국밥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대로 960
031-674-9494

혹시 지도 그림을 보고서도 안성장터국밥이 어디인지 모르시겠다면 내비게이션에서 안성 보선소를 검색해서 찾아가세요.
바로 근처에서 안성장터국밥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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