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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커피 필요할 때, 스타벅스에서 버터커피 #LCHF

일상/건강 2017. 1. 11.

요즘 LCHF(Low Carb High Fat)가 핫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알고 지내왔던 탄수화물과 지방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180도 뒤바꿔버리는 식이요법인데요.
말 그대로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지방 섭취는 늘리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체중도 조절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이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LCHF를 실행할 때 다소 생소한 것이 지방 섭취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동안 건강 문제로 지방을 멀리 해왔는데 오히려 지방을 섭취하라니?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미 효과를 보았고 이를 접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지방 섭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지방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 계란을 버터에 볶는다던가, 국밥에 버터를 넣어 먹는 것은 꽤 많이 알려져있는 편이구요.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커피에도 지방을 첨가해서 섭취합니다.
이른바 방탄커피(Bullet Coffee) 또는 버터커피(Butter Coffee)라고 불리는 것들입니다.

방탄커피 레시피는 인터넷에 많으니 찾아보시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코코넛 오일과 버터가 들어갑니다.
사전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거나 예상치 못하게 외출하게 되면 방탄커피를 마시기 쉽지 않습니다.
시중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곳을 찾아봤지만 딱히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데 스타벅스에서 유기농 버터를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아메리카노에 버터라도 넣는다면 방탄커피를 임시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먹어봤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이 스타벅스에서 팔고 있는 포션 버터입니다.
이즈니 제품으로 무염, 유기농 천연 제품이 되겠습니다.
가격은 500원.

아메리카노 뚜껑을 열고 스타벅스 파트너가 챙겨준 플라스틱 나이프로 버터를 긁어서 넣습니다.
커피는 뜨겁지만 바로 녹아내리지는 않아서 살살 저어주니 흰색 흔적을 남기면서 녹네요.
버터의 고소한 향기가 솔솔 올라옵니다.

마치 블랙커피에 프림만 섞은 듯한 비주얼입니다.
에스프레소 크레마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버터 냄새는 고소하기만 합니다.

맛은 상상하시는 그대로 아메리카노 + 버터 맛입니다. ^^;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앞으로도 자주 먹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맛이라면 버터를 섞지 마시고 따로 드세요.
커피 한 입, 버터 한 조각 따로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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